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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2010/03/05 00:47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 이야기 #2 사진 가득 반나절 여행기
드리밍입니다. 다녀온지 꽤나 지난 MWC이야기를 두번이나 우려먹고 있습니다. 이번 해외출장의 경우에는 저 혼자나 저랑 같은 급의 동료랑 다녀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순전히 같이 나선 CTO, COO, CBO의 일정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스페인의 보석같은 도시라는 바르셀로나의 구석구석 다니며 놀 시간적 여유를 안주시더군요. (당연한 일이죠. ㅋㅋ) 개인 법인카드를 긁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긴 했습니다만 자유시간이 없다는 것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계속 미팅이고 거기다가 정말 지구의 이상기후인지 360일중 300일이 화창하다는 바르셀로나에서 4일 있으면서 3일 비를 봤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한번 탈출 시간이 있었습니다. 좀 높으신 분들끼리 식사를 하시는거 같더군요. 바로 기회다고 외치며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물론 밥먹으로 간거죠. :) (조금 멀리...) 이 포스팅은 그 잠시 여행기 + 떠나는 날의 일부 자유시간의 사진들입니다.
그게 마지막날 일이였습니다.
마지막날 그래도 비는 안왔습니다.
얼른 챙겨 나와서 아무 계획없이 식당을 찾아 나섰습니다. ^^;
가장 먼저 제 눈을 끈 것은 "비싱"이라는 공용 자전거입니다.
다 전산화되어 있어 공용 터미널의 어디에 몇대가 있고 어디가 부족한지
어느 자전거가 어디로 가는지 중앙에서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평지가 많은 나라는 참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스페인은 농업국가라고 하더군요.
동유럽의 여러나라가 EU에 포함되기 전에는 EU의 슈퍼를 휩쓸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무지 쌉니다만 살짝쿵 예전보단 못한 분위기였습니다.
거리에는 Tourist is Terrorist같은 좀 겁나는 문구들이 걸려있긴 했습니다만
소메치기천국이라고 강하게 주입식 교육을 받고 간 제가 보기엔...
평안하고 여유넘치는 분위기였습니다. 자유로와 보이더군요.
역시 유럽인가요.....
일단 식당은 역시나 못찾고
그래 "지중해"를 가자!
넥서스원의 구글지도만 믿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택시가 다들 작은 것에도 놀랐습니다만... 꽤나 흡연율이 높더군요.
그리고 참 많은 분들이 파이프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운치있자나요. 멋있고. :) 택시기사분이 천천히 차를 모는 분위기가
여긴 유럽이군. 우리랑은 다른 동네지... 머 그런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물론 그날 저녁 젊은 친구가 축구중계를 들으며 모는 벤츠택시에서
아... 하고 정신차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한국같지는 않더군요. ㅋ
꾸역꾸역 바닷가에 도착했습니다.
럭셔리에 마지막 종착역이라는 요트들이 즐비하더군요.
그리고 한눈에 시선을 빼앗아간 멋진 현대 건축물!
또레 아그바르입니다.
돌고래 형상이라고 하던데
저 멋진 건축물을 이런 추적추적거리는 날에 본다는게 너무 억울하더군요.
멀리 W호텔이 보이는 해안가입니다.
분위기는 정말 멋지더군요. 그렇지만 마지막날 선물이 짜잔
갑작스럽게 찾아온 바르셀로나의 전형적인 화창한 날씨입니다!
정말 순식간에 화창한 날씨가!!!
그래도 일단 밥은 먹어야 하니 또레 아그바르 아래의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간단하게 맥주랑 피자랑 냠냠냠!!! (기타 등등 많이 시켰습니다.)
일단 식사를 마치고 다시 관광모드!
대단한 날씨죠? 이렇게 저희 점심시간의 일탈은 끝이 났습니다.
호출이 와서 바로 택시타고 원팀에 조인! 그렇지만 오후는 단체 관광시간!
가우디가 남긴 유산들을 공부하러 떠났습니다.
가장 처음 간 곳이 구엘 공원입니다.
재활용이라는 그린미학을 강조하던 가이드님이 아직도 머리에...
하긴 천정에 머그잔도 보이고.. :)
정말 진득하게 보진 못했습니다. 버스관광모드여서... 바로 다음 건축물을 향해 고고싱...
그래도 정원의 모습이나 모든 것들이 참 예쁘더군요.
살짝.. 가우디님... 현세에 살아계셨다면 오타쿠범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건축물에 녹여낸 것이니까요.
그것도 치열하게!!!! 하여간 감동을 가득
그리고 후다닥 옮겨간 곳이
매번 책에서나 보던 성가족 성당입니다.
아직도 만들고 있는 중이더군요. (당연히)
완공이 얼마 안남았던데... 그 해는 정말 대박 난리날 듯 한 분위기
그런데 너무 현대식 공법으로 짓고 있어서...
살짝 반칙같이 보였어요. ㅋ
당연 기념품 가계를 들렸습니다만...
관광버스 모드라... 살 시간적 여유를 안주시더군요. 얼른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
날씨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니 결국 무지개가 걸렸습니다.
그래도 날씨도 좋아졌으니 이제 거리 탐방!
람블라스 거리입니다.
그리고 농업 국가이니 그 곳에 가장 큰 시장도 탐방.
웃긴 일이지만... 거리에서도 시장에서도 주변 분들은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저 동양인은 머리스타일이 좀..."
머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ㅋㅋㅋ
비디오 카메라로 찍고 말입니다.(칫)
가장 크다고 하던데 솔직히 한국에 오면 중간사이즈도 안됩니다.
그래도 활기찬 모습이! (잠시 앞에만...)
경기가 안좋긴 하더군요. 아 그리고 입고에 하몽을 팔던데...
비싸지만 꽤 많이 사서 저녁에 와인이랑 먹었습니다.
맛난건 다 먹어본! 거기다 이동은 모두 택시로만!
(대단한 출장이였습니다.)
대단히 색색이 예쁘죠?
참고로 저 아가씨는 옆모습만 예뻤습니다. 흙
애기들은 다들 인형, 아가씨들은 다들 미녀!
바르셀로나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가이드분이 어디가 더 유명하다고 하셔서...
택시타고 이동하려고 했으나 4시간 걸린다고 해서 포기
저런 농산품들과 경쟁해야하는 다른 나라들은...
승산이 있을까? 머 그런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사실 한국도 식생활이 다르다고는 합니다만
식단도 다들 대동단결하는 분위기니
타일 예쁘죠? 피카소 친구분의 작품이라더군요.
피카소 박물관을 못가본게 아쉽습니다.
꽤나 걸어내려와서 드디어 콜롬부스 기념탑까지 왔습니다.
지중해라 딱히 다른 것 없었습니다만...
한국의 바닷가랑은 다르게 참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더군요.
부두에 어느 아가씨가 갈매기 먹이를 주고 있더군요.
살짝 양애를 구하고... 사진을 찰칵찰칵
(물론... 아가씨가 아니고..)
조금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습니다만...
가이드님이 또 이동해야한다고 댕댕거리셔서...
바로 가우디 공부하러 떠났습니다.
까사 바뜨요입니다.
부조화의 거리라고 부르는 이유를 바로 알겠더군요.
옆에는 생뚱맞게도 까사 아마뜨예르가 서있었습니다.
흠냐 사이 안좋았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
그리고... 가우디는 성공한 오타쿠란 생각을 또 잠시
그리고 저희는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커피마시고 돌아다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네 솔직히 자라메장도 갔습니다.)
이제 돌아오는 당일 오전에 잠시 또 관광을!
역시나 광장에서 시작!
몬주익을 갔습니다.
저야 운동경기에 그렇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편은 아니여서
감흥이 좀 덜했습니다만...
그러곤 다시 신시가지에 내려주셔서...
사진 조금 더 찍고
그리고 일년중 가장 큰 세일이라는 1,2월 세일을 느껴보러
백화점이랑 여러 샵들을 돌아다녔습니다.
역시나 맘에 드는 것들은 다 신상! 칫
그리고는 다시 후다닥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컴백!
너무나 빡빡하고 짧은 시간밖에 머물지 못했습니다만
바르셀로나가 왜 다들 그렇게 살고싶어 하는 곳인지는 확실히 알겠더군요.
그리고 그 다양한 건축물들이 나름 조화롭게 서있는 모습이...
관용, 포용력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머랄까... 서울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
바다가 있는 부산과도 역시나 다른 느낌
그런 것에도 의미를 찾을 수 있으려면 역시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유가 아닐까... 머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유럽을 가본 것은 제 경우는 출장이 전부입니다. 스위스에 한달정도 간 적이 있었고 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 그들의 여유때문에 화나기도 합니다만 역시나 돌아올 때는 한없이 부럽더군요. 전 출장과 달리 직접 일로 엮여서 이야기를 나눌 현지 상대가 없다는 것은 참 아쉬웠습니다만 나름 즐겁게 지내고 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지에 대한 간략한 그림도 나왔고 말입니다.멋진 건축물들을 다 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은 여전히 아쉽습니다. 내년 MWC도 갈 수 있으면 좋겠내요. :)
ps) 소매치긴 피부로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만... 다들 엄청 조심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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