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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 2008/07/09 08:54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4 : 케이블 카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도 벌써 #4이군요. 이번에는 케이블카입니다. World Famous Cable Car! 미국의 National Historic Landmark중에 하나입니다.엄청 대단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2442개중에 하나입니다. 역사도 짧은데 Historic한 곳이 참 많군요. :) 역사적인 물건이긴 합니다. 시작이 1873년입니다. 자세한 역사는 위키피디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873년에 시작해서 좋은 시절, 나쁜 시절 다 보내고 지금 샌프란시스코에서 탈 수 있는 케이블카는 1984년에 있었던 업그레이드된 것입니다. 그래도 기존의 역사적인 것들은 대부분 유지하면서 안전에 신경을 쓴 것입니다.

일단 케이블카를 보시면... 두가지 타입입니다. Single-Ended 타입과 Double-Ended 타입입니다. 전자는 Powell-Hyde라인과 Powell-Mason라인에 투입되어 있고 후자는 California Street라인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Single은 막힌 공간이 한쪽에 있는 것이고 Double은 중간에 있는 타입입니다. 일단 그럼 여기서 Single스타일을 보시죠.









이렇게 한쪽 끝에만 좌석이 있고 핸드그립이 있어 매달려 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Double은 사진을 찍어둔게 없군요. 그게....라인을 보시면...



여기서 Powell에서 시작하는 라인은 그 유명한 San Francisco의 고갯길을 다닙니다. 꾸불꾸불 아주 재미있어요. 그런데 California Street라인은 그냥 쭈우우욱. 재미가 별로에요. 아 시간이 아까울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딱 한번만 왕복했습니다. 다른 라인은 엄청 탔는데 ㅋㅋㅋ 그리고 Single스타일은 양쪽 끝에서 빙글 돌려야합니다. 수동으로요. Double은 왔다 갔다하는 구조입니다. 유명한 Powell에서의 turntable은 사진이 많으니 Mason의 모습입니다.







보통 처음 가게 되면 Powell의 그 긴 cable car 대기줄을 보고 허걱하게 되는데요. 이게 승차법이 하나가 아니에요. 기다려서 좌석에 앉아도 되고 안에 들어가서 서있어도 됩니다만... 정말 이 케이블카의 재미는 밖에 매달려 타는 겁니다.



꼭 기다려서 탈 필요도 없고 라인들 중간중간 다음과 같은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는 cable car가 서니깐 그때 올라타면 됩니다.

진정한 재미는 매달리는 겁니다만 그것도 라인안쪽이냐 아님 바깥쪽이냐에 따라 재미가 틀립니다. ㅋㅋ 바깥쪽은 좀 편하게 매달릴 수 있고 경치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만 도로에 서있는 차들이 묘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스릴은 역시 라인 안쪽. 매달리기는 동안에도 반대편에서 cable car가 오니 맘을 놓고 매달리다간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음 여기서 이야기가 조금 길어지는군요. ㅋㅋ 이 cable car가 잼있는건 단지 샌프란시스코에 멋진 풍경을 편하게 보는게 다가 아닙니다. 사실 한 20%도 안된다고 봐야할까요. 진정한 재미는... 그 운전하시는 분 Gripman이란 분이 던지는 농 + Gripman이 치는 종소리 + cable car탄 사람들끼리 괜한 환호성 + 지나가는 cable car들과의 환호성 머 그런게 재미더라구요. 가운데 타면 딱 그런거 하기 좋습니다. 머 상대편과 하이파이브. 상대편과 포즈취하고 사진찍기 머 그런 것들이 잼있어요. 거기다 양 Gripman이 보고 대충 관광객이 다라고 보이면 이것 저것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고... 하여간 단순 대중교통을 관광상품으로 승화시켰더군요. 브라보!



저도 이렇게... 안쪽에서 서가지고 사진 찍다가... 반대편에서 케이블카 오는 것을 놓치고 있다가 카메라 박살날뻔 했죠. 어흑... 반대편에서 애기들이 소리치는 통에 살았다는...

아 그렇다보니 cable car의 재미는 탈 때 운이 좀 좌우하는 편입니다. 좀 잼없는 Gripman을 만나면 영 그렇고 거기다가 거기 사는 사람이 많이 타면 또 좀 그렇고 처음 탔을 때 내리막에서 거의 어린이 청용열차처럼 몰아서 엄청 놀랬었는데... 그 이후 정말 틈만 나면 탔었지만 그런 기회는 다시 안왔습니다. 어흑







운전하시는 분을 Gripman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안에 운전하는 곳을 보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페달과 그립인 것이죠. 샌프란시스코에서 타면서 한참 고민했었는데... 이게 무얼로 움직이나...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였죠. cable car니깐 cable입니다. power house에서 열심히 cable을 끄는거죠. 그 cable을 꽉 잡으면 그 cable속도로 움직이는 겁니다. 말은 쉽습니다만 이게 노선이 겹치기도 하고 또 회전하는 부분도 있으니 복잡하더군요. 머 돌때는 케이블을 놓고 관성으로 돈 다음 다시 잡는다! 던가... 두 노선이 겹치는 부분에서는 누가 놓고 누가 가고...머 좀 복잡합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있는 위키피디아 링크로!


하여간 어케 움직이는가에 대한 이런 저런 오해를 하게 만든 녀석이 있는데요. 바로 이 녀석입니다.


베터리입니다. 저 덩치를 움직이는거 치고는 참 초라한데 저건 그냥 라이트 불켜는 용도입니다. 쩝 전기로 움직이긴 합니다. 파워하우스가... -_-;

그리고 아래는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거의 대부분 수동으로 움직이는 모습때문에 조금 구시대적이긴 하지만 정말 적절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와서 역사를 좀 훌터보니 시작은 over spec이였군요. 이젠 끈기와 보존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보였지만 많은 고난과 거기에 따른 고민이 있었던 물건이군요. 우리 주위에는 저런게 머가 있을까요? 흐음...

아 그리고 몇번 운좋게 가장 앞에 매달리게 되어서 그때 찍은 사진으로 동영상(?)비슷하게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거의 마치 케이블카를 탄듯한 느낌이랄까요?(ㅋㅋㅋㅋㅋㅋ) 다음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5는 못다룬 곳들에 대한 정리를 하려합니다. 자주 들려주셔요.




Life 2007/09/08 02:52

Lycos방문기? Boston 방문기? 아마도 넋두리

한참 후에나 역시나 posting하게 되는군요. :) 얼마 안된것 같기도 하지만 꽤 되었군요. 7월 25일 바로 생일 직전일부터 8월 11일까지 보스턴에 출장을 갔었습니다. Lycos의 mix서비스에대한 지원 및 개발자 교육으로 간 것이지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출장기간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느끼고 몸으로 얻은 것이 정말 많았던 출장입니다. (Mix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또 다음에.. ;) )

해외출장이라면 머 안가본 것은 아닙니다만... 스위스, 센디에고, 동경 어디를 비교해봐도 이번 출장이 저에겐 남은 것이 더 많았습니다. 아마도.... 가장 결정적인 것은 컨퍼런스를 들으러 간 것도 아니고 또 거기 담당자와 협의를 하러 간 것도 아니고 그 곳의 일반적인 같은 업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을 했다는 것이 크나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Thank you~ Steve and also Leo & Sean) 출장 기간 내내 Steve와의 pair작업은 정말 잼있었습니다. ㅋㅋㅋ 물론 밤마다 맛있는 것 먹은 것도 재미에선 빼놓을 수 없죠. ㅎㅎㅎ

하여간 여기 한국에서 멀리서 미국 시장의 동향을 바라보면서 생각한 것과 그 곳 미국에서의 시스템을 직접 보고 느낀 것 그리고 "아 그래서 그렇게 하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게된건 큰 소득이였습니다. 막연히

"아 저기 저분들은 왜 Start-up을 사서 저러고 계실까? 걍 빨랑 하나 만드시지..역시 mind가 좋으신 분들이야~ 역시 미국은 정도를 아는구만"

이라고 생각한 것과 거기 실재 시스템을 보고 느낀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많은 것들이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왜 한국에서는 Start-up을 쉽게 질러서는 안되는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정말 미국이라는 곳이 부러웠던 것은 역시나 "규모"입니다.

Market이 크다는 것은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 줍니다. 약간 오타쿠 스러워도 충분히 시장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고, edge를 살려 특정 층을 공략한다는 것이 정공법이 될 수도 있고, 어느 정도의 성공이 큰 부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특히 부러운건 그 덕분에 모든 공산품의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이죠. 구매력의 증가가 주는 즐거움은 정말 짜릿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여유"... 정말 부러웠습니다.

머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인생역전의 기회가 쉽지 않다는 것과 동의어일 수 있겠내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러운 것은 "경쟁"이라는 것이 한국처럼 무조건 참여해야하는 다른 선택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머 자발적 빈곤이란 이야기를 하는 책도 있던데 한국에서 가능한 일인가요? 글쎄요. 이렇게 바로 옆에 집에 몇십억을 가지고 돈걱정 없는 사람들과 오늘 밥거리를 걱정해야하는 사람들이 따닥따닥 붙어 사는 곳에서 "경쟁" 내지는 "인생역전"을 꿈꾸지 마라는 것도 참 웃긴 일이죠.

좋은점? 다들 열심히 산다는 것! 나쁜점? 그것 말곤 선택할 것이 없다는 것!

그리고 보스턴이여서 부러웠던 것은 보스턴만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보스턴은 유럽같은 미국이더군요. 미동부에 대해서는 막연한 생각 "잼없겠지"를 한방에 날려줬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또 다른 기회에... :) 일단 많고 많은 사진중에 일부만 올립니다. 찍은 사진이 약 1500장을 넘어서요... 일부만 골랐습니다. 선정기준은.... 잘 찍었다가 아닙니다.(솔직하게 말하면 잘 찍지를 못합니다. -_-;) 대충 손에 걸리적 거리는 몇장? ㅎㅎㅎ

중간에 나오는 윈드서핑+스케이트보드를 만드신 분 ㅋㅋㅋ 정말 cool하시더군요. 꼭 상품화 성공하시길.... 아 그리고 보스턴을 돌아다니실 분들은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강추합니다. (물론 도심지만요.... 어디가 위험하다던데... 지명을 못외워요. ㅠ_ㅠ) 길에서 사람들 정말 말을 많이 걸더군요. 잠시 잠시 수다 떨다가 사진 찍다가 또 수다 떨다가 꽤 즐거웠습니다. 전 시간 날때 시내쪽을 많이 돌아다녔는데... 거의 도보로만 다녔구요. 다닐만 합니다. 정말로. :) 지도를 보면 참 멀어보이지만... 다녀보면 다 근처더라구요. 거의 종로명동 사이즈라고 해야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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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07/02/09 01:07

Tokyo Trip! 2/1~2/4! Final!

드리밍+아쿠아+보빈의 일본 동경여행기의 마지막 편입니다. :) 3박 4일의 일정으로 갔습니다만... 2/4일은 아무래도 돌아오는 비행기시간 등등 너무 빡빡해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결국 3박 3일인 것이였죠. 다음 번에는 좀 더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습니다. 물론 아쿠아+보빈과 함께요.

이번은 아쿠아와 보빈에게 지브리 박물관을 보여주는 것이 일정이였습니다. 신혼여행때 꼭 보고 싶었지만... 예약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에 포기하고 한국에 왔었지요. 그렇지만 여권이 있으면 또 근처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더군요. 역은 JR로 미타카역입니다. 급속을 타시면 아주 편하게 금방 가실 수 있습니다.

일단 표를 산 다음 총총걸음으로 걸어나와서 바람의 산책로를 따라 지브리로 가셔도 됩니다만... 아무래도 조금 멀게 느껴지시면 노란 고양이버스(옆에 무늬가...)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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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꺼구로 되어서 도착해서 찍은 노란색 고양이버스. 예쁘지만... 안은 일반 버스랑 별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 디즈니의 앙증맞은 버스를 생각하신다면 조금 실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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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들어가야죠~ 아쿠아, 보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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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입니다. 벌써 화아악 분위기가 다릅니다. 시계도 이쁘고 그리고 위의 나우시카에서 나왔던 거인병이 삐죽이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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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금지가 되어있어 곧장 가장 옥상의 조그마한 공원 사진들입니다. 거인병 사진이 많은 것이 이런 이유였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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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이고 있는 지브리 깃발... 하나 사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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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여러가지 볼 것들이 많습니다만... 생각보다 오래 구경할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조용한 도시에 조용한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거쳐가는 기념품 코너의 뽐뿌포스는 아주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인형을 2개... 그리고 선물용 쿠키를 무자게 샀군요.

애기들과 가실려면 조금은 나이가 있는게 좋겠습니다. 역시 만 0세가 즐기기엔 조금 어려운 것들이 많더군요. 아 자료의 방대함은 정말 놀랍습니다. 누가머래도 지브리 에니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 참 저희가 표를 살 때 우 몰려서 표를 사던 왠 회사에서 출장온 듯한 아저씨들 그룹이 재미있었을지는 참... :)

아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제가 대학때 만난 가장 멋진 인연 (물론 아쿠아는 빼고 말입니다.) 모모모씨를 만나러 갔습니다. 모모모씨는 한국에서 멋진 모모모양을 만나 결혼하시고 지금 일본에서 교수님이시거든요. (하긴 아직도 그 아자씨가 교슈?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예전 신혼여행처럼 이번에도 일본식 집이란? 그런 의문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샤브샤브를 얻어먹고 그 다음 집으로도 쳐들어 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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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놀면서 이야기하며 느낀건... 이거 한국 집값이 너무한거 아냐? 그리고 한국쪽의 여행적자는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경주에서 호텔잡고 휴가를 보내는 것과 동경에서 호텔잡고 휴가를 보내는 것의 비용차이가 이 정도라면 왜?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아 그리고 동경에서의 마지막 밤은 역시나 맛있는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신주쿠에서 먹고 마쳤습니다. 아 돼지고기도 의외로 잘 어울리더군요. 맛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아쿠아! 잘해봅시다! 참 이건 보빈에게 부탁하는게 맞을지도... ㅎㅎㅎ

끝으로 지브리에서 사온 네꼬버스 인형과 토토로... 네꼬버스는 안이 정말로 비어있어서 먼가 넣을 수 있더군요. 조그마한 인형을 좀 더 사올 것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 도께비로라도 조만간 함 더 갔다 오고 싶군요. :)
역시 여행은 잼있습니다. 특히 가족이랑 함께는 더 잼있군요. 아쿠아~ 보빈~ 모두 즐거운 여행이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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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07/02/08 00:28

Tokyo Trip! 2/1~2/4! the 2nd day

아앗 이제 part 2! 2번째 날입니다. 사실상 첫날입니다. 아쿠아와 드리밍은 이번엔 예전에 못가봤던 긴자를 가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자 긴자에는! 에플 스토어!! ㅎ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맛집기행을 계속 쭈욱 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저녁을 지내보고 결론은.....

보빈을 안고 돌아다니는 것은 장난아니게 힘들다.

아쿠아에게 "내가 안고 하루 종일 있으마"라고 했습니다만... 10kg을 가뿐히 넘긴 바둥거리는 아기를 안고 어디 많이 돌아다니는 건 정말 힘들었습니다. -_-; 결국 아침에 늦잠으로 연결! 조금 허무한 둘째날의 시작이였죠. 결론은 "자 긴자에서 하루종일 놀자" :)

이번에 묵고 있는 신주꾸 프린스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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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자서 아침밥을 못먹은 아쿠아와 드리밍... 결국 로비에서 모닝셋트를 먹었습니다. 보빈에게 오늘은 조금 얌전하라고 이야기하는 듯한 아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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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일이지만 역시 전혀 소용없는 일~ 보빈은 보빈 나름의 스케줄이 있었던 것입니다. -_-;
그래도 귀여우니 괜찮아! ;)

머 일단 나가본 신주쿠 서편입니다. 역시... -_-; 기저귀 사러 간 것이였죠. (첫날 결국 못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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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차에 너무나 눈에 잘 띄어서 결국 사진을 찍고 말았습니다. 양복차림에 누구를 기다리는지 ndsl을 하고 있는 아저씨. 정말 일본은 nds이 대세입니다. 길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들  짬짬이 오락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였습니다. 악세사리도 엄청 많이 나와있더군요.

머머 일단 긴자로 출발했습니다. 아침은 대략 빵조각과 달걀로...
가다보니 역이 긴자보단 유라쿠초가 편해보이더군요. 신주쿠에서 도쿄로 그리고 갈아타고 유라쿠초로. 급행을 타고 움직이니 정말 얼마안걸렸습니다.

그런데 나와서 너무 정신이 없었던지... 영 엉뚱한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도쿄국제포럼쪽으로 걸어간 것이였죠. 그렇지만 신혼여행때 참 멋진 길거리 공연이군! 이라고 생각하게 했던 신주쿠의 경험 비슷한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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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기타치시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그리고 길가던 사람들도 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불구하고 옆에서 서서 듣고. dvd를 사가는 분들... 그리고 관심있게 이것 저것 물어보는 분들... 왠지 한국에서의 길거리 공연과 많이 느낌이 다르더군요. 

그러고는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 이 중간이 상당히 깁니다. 원래 원하던 맛집 스시집을 찾아가는데 아주 고생을 했습니다. 르척이 택시를 타라고 했으나... 걸어간게... -_-; 거리는 얼마안되는데 초행이니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이지요. 거기다 도착했더니 "이제 오후장사는 고만이에요" 라고 하더군요. 윽 어이없어! 그래서... 대충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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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등장한 드리밍의 사진! 보빈이랑 멀 먹을까 고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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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까먹어버린 음식점입니다. 알고 보니 샤브샤브로는 상당히 유명한 집이더군요. 맛집 우승 경력도 있었더라는... 그러나 점심메뉴는...

비빔파압

건강에 좋은 비빔파압이라고 적혀있더군요. -_-; 머 어쩌겠어요. 먹어야지. ㅎㅎㅎ 그렇지만 비추입니다.

자 배를 채웠으니 다시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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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WORST"를 보는데요. (옙! 그 고교무한배틀만화!) 나름 잼있죠. 거기보면 많은 분들이 dart를 즐깁니다 그리고 작가도 그런듯 하고... 참 이해가 안되었지만... 저런 바들을 보니 화악 느낌이 왔습니다. 긴자라 그런지 아주 럭셔리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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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상점들도 럭셔리!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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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걸어가다 한장 찰칵! 아쿠아가 배가 불러서 많이 정상적인 페이스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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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 메이커에 걸맞는 컨셉으로 예쁘게 만든 건물들을 보니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다음 일본 여행은 빌딩 순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Stark+의 건물도 보고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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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긴자 중심까지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앗 이제 apple store가 보입니다. 성지를 곧 순례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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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내부촬영은 금지여서 -_-;
직원들중 일부는 외국인이였습니다. 영어만으로도 무지 편안하게 노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없는 앨리베이터 등 미니멀한 디자인의 극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놀라운 건 이쁘기만 하긴 쉽지만 편안하고 쉽기까지 하다는... 그 어려운 것을 달성한 애플 스토어입니다. 꼭 가보시라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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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그 유명한 mikimoto에 갔습니다. 진주들이 정말 이쁘더군요. ㅠ_ㅠ 얼른 부자되어서 아쿠아도 하나 탁 사주고 그래야하는데... 사실 이번에 하나 사주고 싶었습니다만... 웹에서 보던 이쁜것과 가서 보니... 더 이쁜게 너무 많더라는.. (물론 노티안나는...) 결국 더 돈을 벌어서 사줘야지! 다짐만 하고 나왔습니다. 참 직원들 친절도는 장난이 아닙니다. -_-b 역시 잉그리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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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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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지만 이제 4시 30분에 문을 다시 열 스시노미도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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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시를 먹을꺼야~이야이야이야! 들뜬 아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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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악 4시 20분도 전에 갔습니다만... 결국 줄을 섰습니다. 그렇지만 상당히 앞! 아쉽게도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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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일단 주문을 하고 살짝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빈군...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은 역시나... 종이! 입에 착 물고 자세를 잡았습니다. 요즘은 힘까지 쌔요. 냠냠 엄마가 멀주던 난 종이야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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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어이없어 하는 우리 아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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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말아요 보빈군... 이라고 이야기하는 아쿠아.. (하지만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짜잔 이게 그럼 시킨 메뉴를 보여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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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는 요렇게 시켰습니다. 둘다 1만2천원+-2천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저 투툼한 생선을 보셔요! ㅠ_ㅠ 감동입니다. 엄청 맛있더군요. 여기에다가 연어구이를 추가로 먹었습니다. 대게가 들어간 세트를 추가로 시킬려고 했습니다만... 테이블에 할당받은 시간도 끝나가고... 담번도 있겠지... 그러고 나왔습니다.

확실한건! 한국보다 싸다! 한국보다 맛있다! -_-;;;; 이게 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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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빨리지는 동경... 나왔더니 줄은 하염없이 길어졌더군요. 이제 다음 맛볼 것은...
기무라야 빵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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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명한 만큼 사람들도 버글버글 거리더군요. (한국 사람도 많았습니다. -_-; 가이드북의 위력!) 앙꼬빵을 사서 밤에 호텔에서 먹었는데... 보빈군이 또 한 건 하셨죠 (엄마,아빠에게 달라고 조르고... 조금 뜯어서 줬더니 확 남은 큰 앙꼬빵을 손에 쥐고 꽈악 눌러서 손가락 사이로 나온 앙꼬 먹기.... 빵나머지 먹기... 손에 묻은 나머진 엄마, 아빠에게 먹으라고 조금 주기..)

이제 호텔로 돌아갑니다. 아래는 그 이후 야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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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이렇게 갔습니다. 자 계속 다음날로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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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07/02/07 00:47

Tokyo Trip! 2/1~2/4! the 1st day

약간은 갑작스럽게... 약간은 엉뚱하게 동경여행을 갔다가 왔습니다. 2월 1일부터 2월 4일까지 아주 짧은 3박 4일의 일정이였습니다. 첫날부터 차근 차근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

일단 요즘 무지 바쁜 관계로 거의 준비가 없이 떠났습니다. (그래도 사고 싶은 것들은 미리 주문하는 기민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대학생때부터 가장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는 의성형을 본다는 것 그리고 사고 싶은 것들을 지른다는 것 그리고 보빈이 첫 해외여행이라는 것 (옙 아기도 동행했답니다!) 그것이 너무나 기대가 되더군요. ㅎㅎㅎ 그렇지만 아쿠아와 제가 준비한 것이라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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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권 샀습니다. -_-; 책 이름도 흥미진진. 낭만백배. 개성만점 | 도쿄

이 책을 산 이유도... 단지 비닐포장으로 안을 볼 수 없다는 이유 하나! 다른 책들은 다 맘에 안들었거든요. 그런 다음 일본통인 르척에게 "찍어줘요" 라고 해서 포스트잇을 무자게 많이 붙인 책을 가지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사실... 신혼여행도 동경으로 간 터라 안본 곳만 봐야지... 머 이런 생각이였던 것이죠)

일단 2/1 첫 날 출발부터!

일단 주말부부이고 보빈군을 대동하기로 결정했으니 제가 얼렁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비행기편은 JAL... 한국 뱅기는 너무 비쌉니다. -_-; 심하다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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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항에서의 보빈과 아쿠아입니다. 아직 부산은 국제선 공사가 마친 상태가 아닙니다. 임시 플랫폼에서의 보빈입니다. 이때만 해도... -_-; 보빈이 비행기에서 어떤 일을 저지를지 전혀 예상을 못한 아쿠아와 드리밍입니다.

보빈이 비행기에서 한 일은.... "밥줘!"

그게...엄마 찌찌도 아니고 아빠가 먹는 밥이란게 문제였죠. JAL에서 섞음 초밥을 줬는데... 그걸 자기도 먹어야한다고 하늘 한가운데서 울고 난리였습니다. 결국 조금 먹였는데... 결과는 얼굴에 두드러기... -_-;;;;; 꼬맹이가 초가든 밥을 먹으면 안되는데...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그 밥을 다 먹고 나더니 뒤에 탄 형들이랑 꺅꺅 거리면서 놀더군요. 비행기가 뜰 때, 내릴 때 귀가 멍멍해서 울지도 모른다는걸 걱정했는데.... -_-;; 문제는 전혀 다른 "밥"! 거기다가 역시 하늘에서 응가를 한번 해주는 센스까지! 엄마,아빠 혼을 빼놓았습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러 내려갔습니다. 이번에는 애기도 있어서 숙소를 신주쿠의 프린스 호텔로 잡았었습니다.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려는 꽁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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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웃고 있는 아쿠아지만... 사실 힘들었죠. ㅎㅎㅎ 저 웃음은 "아~ 지나갔다" 이런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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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저런 사진이? 먼산 보는 아쿠아... 왜 안움직이냐고 인상쓰는 보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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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기다려줘~ 보빈군 17시 17분에 급행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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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못참는 보빈이를 위해~ 손을 잡고 dancing dancing중인 아쿠아와 보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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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랑 이동하다보니 사진을 많이 찍기는 힘들더라구요. 일단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신주쿠의 mapcamera로 이동했습니다. 정말 친절하더군요. 제가 주문한게 하나는 shop #1, 다른 하나는 shop #2에서 받는 것이였는데, 여직원이 직접 에스코트까지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워런티 설명이나 카드 결제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더군요. 물론 많이 난감하셨을꺼에요. 애기랑 와이프를 대동한 아저씨가... 일어는 하나도 못하고... 영어만... ㅠ_ㅠ mapcamera는 처음 이용해 봤는데... 앞으로도 중고렌즈는 계속 mapcamera를 이용하지 싶습니다. :) 강추입니다. 추천해준 르척에게 감사!

자 그래서 아래부터는 모두 leica렌즈입니다. :)

렌즈까지 바꿔끼고 나니 이미 시간이 저녁 9시가 넘었더군요. 배도 고프고 먼가 먹긴 해야겠는데... 이번 여행에선 꼭 맛있는 것만 먹겠다고 결심했었기 때문에.... 책을 펴서 맛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신주쿠가 머 맛집으로 유명하진 않아서 겨우겨우 결정한 곳이 "산고쿠이치" 입니다. 우동전문점입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갔습니다만 1~5층이 다 우동집인 정말 유명한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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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테이블에 올라가 난동을 부리는 보빈입니다. 엄마, 아빠는 이동에 너무 힘들었지만... 중간중간 잠도 자고, 먹고 싶은 것들은 때써서 다 먹고, 응가도 한판하신 보빈군은 힘이 넘치는데다가 거기다... 저 종이에 대한 엄청난 집착! 휘리리릭 눈깜짝할 사이에 움직이는 보빈군! 사진엔 안나오지만... 양옆에 외국인들도 잼있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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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어찌되었던 결국 밥은 나오고 전 돈카츠 미소 우동을 시켰고 아쿠아는 닭고기 덮밥입니다. 음 맛있습니다! 신주쿠에서 크게 돈 안들이고 맛있는 우동이 먹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같습니다. 그리고 찾기 힘들지도 않구요.

이렇게 여행의 첫날을 보냈습니다. 솔직히 정신없더군요. 보빈이 하나 늘었을 뿐인데 짐은 무지하게 늘고 그리고 신경쓸 것들도 배로 늘고... 거기다 밤에 놀란 것은 편의점과 drug store에 기저귀가 없다는 것! 알고 보니 신주쿠 동쪽편은 그런 것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역시 환락가? ㅎㅎㅎㅎ 서쪽편으로 가면 기저귀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놀랬어요. 손으로 응가를 받을 수는 없자나요. ㅠ_ㅠ)

일단 첫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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