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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2010/05/07 01:41

HTML5가 뭐죠?





요 몇주간 참 많이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단어는 아마도 Flash이지 싶습니다. 아 IT업계분들에 한해서인가요? 그럴 수 있었겠습니다만 우리 Jobs님이 애플 홈페이지에 아주 장문의 글을 기고하고 애플탑에 걸어두고 계시면서 일은 일파만파 커져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세하고 거기에 ARM도 끼게 되면서 이야기는 복잡해져갔고 구글의 행보까지 겹치면서 점차적으로 일은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슬슬 기술적 이슈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이슈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상황까지 왔죠. 사실 원래 정치적인 이슈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여간 그 덕분에 예전부터 참 불편하게 다가왔던 HTML5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더 희안한 방향으로 가속도가 붙어버렸습니다. 불을 붙인 것은 네이버님의 "플래시 이제 안써" 기사였고 저희 기컴팀도 "동현님 다음의 플래시와 HTML5에 대한 정책을 문의하는 분들이 많아요. 인터뷰좀 하시죠"라는 메시지를 수시로 던지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여러가지 할 이야기는 많습니다만 최근 읽었던 포스팅 중에 현 상황에 대해 제 생각과 가장 잘 부합하는 글이 있어 안하던 번역을 해봤습니다. (좋아하는 블로그에요! 주인장님이 Ajax Design Patterns의 저자입니다. 꽤나 바이블격인 책이죠.) 




- Michael Mahernoff


HTML5는 서로 모순되는 정의들로 통용되고 있다.

우선 공식 WHAT-WG 스펙에 따른다면 HTML5는 특정 기능에 대한 리스트이다. 여기 특정 기능에는 캔버스, 비디오, 오디오, 새로운 폼 컨트롤, 새로운 시맨틱 마크업 그리고 마이크로데이타 등이 있다.

하지만 미디어나 스티브 잡스에 따른다면 HTML5는 개발자들이 데스크탑이나 브라우저 플러그인의 도움없이 다양하고 인터액티브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뜻한다. 이 정의는 WHAT-WG HTML5이 아닌 그 상위개념이다. HTML5 스펙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HTML5에 포함되어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Web Workers / Web Storage / WebSocket API 
WebSocket protocol / Server-sent Events / Web SQL Database
Geolocation API / SVG / MathML / XMLHttpRequest

스펙에 따르면 이런 아이템들과 HTML5를 오해하고 있는 것은 미디어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본다. 좀 더 나가자면 아래의 것들도 HTML5와 혼동하고 있다.

CSS 3 / ECMAScript 5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조금 더 현실적으로 HTML5가 뜻하는 것은 최종 사용자를 위한 기술이다. 따라서 개발자들의 생산성에 형향을 주어 조금 더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개발하도록 해 간접적으로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다음의 것들도 HTML5에 포함되는 것으로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다.

Javascript libraries / Javascript frameworks
Web Development Tool / Web Development Theory

또 사용자에게 더 멋진 경험을 주는 추가기능이나 보안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웹애플리케이 구동 컨테이너들 역시 그러하다.

Browser / App Wrapper / Operating System

거기다가 많은 부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나 다음 버젼에서나 이야기될 것들도 있다.

Device API / Ping attribute 

원한다면 "WHAT-WG 스펙에 따른 기술의 제한적 소집합"이라는 HTML5의 정의를 고수해도 좋다. 하지만 이미 배는 떠났고 애플과 어도비의 전쟁 덕분에 업계 전반에 HTML5는 "왭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기술"이라는 정의가 깊숙히 스며들었다. 지금 HTML5는 위에 거론된 모든 것들을 칭하는 하나의 브랜드이다. 이젠 익숙해지는 편이 나을 듯 하다.







어제군요. 어도비의 CTO 케빈 린치님은 WEB2.0엑스포에서 "HTML5를 위한 가장 강력한 툴"을 만들겠다고 하셨더군요. 지금과 같은 흐름에서는 많은 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발언입니다만 말이 되는 이야기지요. HTML5가 잘 되는 것과 브라우저가 발전하는 것과 플래시가 잘 나가는 것과 웹애플리케이션과 RIA와 자바스크립트 이들은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플랫폼과 기술과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모두들 HTML5를 지원하면 그 위에 올라가는 또다른 한층의 레이어는 필요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라고 이야기는 할 수 있고 그럴 법도 합니다만 지금도 그런 스팩이나 가이드가 없어서 이렇게 브라우저별로 다 따로 맞추거나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브라우져가 동일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세상이 HTML5를 지원한다고 해서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적처럼 모든 브라우저가 정말 동일한 움직임, 동일한 결과물을 보여주게 된다고 한들 이제 그 브라우저를 어떻게 배포하느냐는 더 큰 문제가 남아있답니다. (특히나 거기에 불법복제 문제까지 엮여있는 한국은 더더욱이나 말입니다.) 






ps1) 참고로 포털은 아직도 윈도우즈 98, ME에 대한 CS를 받고 있답니다. 인터넷익스플로러는 9가 곧 나온다고 합니다만 5.5,6이 대세인 현실  
ps2) 비슷합니다만 조금은 다른 문제로는 H.264도 이야기꺼리는 되지 싶군요. 로열티를 현재는 한시적으로 풀어주고 있긴 합니다만 또 다른 시한폭탄이죠. 구글이 한번 힘써주실 듯 합니다만 힘쓰시면 법정으로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이더군요. 부자집이라 쿨하게 함 달려주셨음 합니다. VP8 어서 풀어주셔요!




ps3) 나름 잼있어요. 한번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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