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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 2008/06/24 02:14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2 : 피셔맨스 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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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샌프란시스코 여행기입니다. 이번엔 피셔맨스 워프, Fisherman's Wharf입니다. 아무래도 너무 갑작스럽게 가서 허둥지둥 간터라 사전 준비는 거의 없었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렇다보니 짬나는 시간에 갈 수 있는 곳들로 목적지를 정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랜트도 하지 않다보니 대중교통에 의지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잡게 되더군요. 그 중 한 곳이 바로 피셔맨스 워프입니다. union square에서 가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그냥 쭉 아래 powell까지 내려간 다음 cable car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 밤12시경 막차이니 언제든지 갈 수 있구요. 너무 늦은 시간엔 좀 위험하다고들 합니다만 그런 느낌은 크게 없었고 그냥 일교차가 워낙에나 큰 곳이니 밤에는 windbreaker없이 그냥 반팔로 돌아다님 딱! 관광객인거죠. 엄청 춥습니다. union square에서 건너편 civic center로 넘어가는 곳은 정말 밤이 되면 왕무섭구요. 한국에서나 볼 줄 알았던 "'마사지" 간판에 동양 아줌마가 쑤욱 나오는 걸 봤을 땐 살짝 오싹하기도 합니다. 어우 거기 homeless가 동전 딸랑 거리면 아주...분위기 살죠. 그렇지만 Fisherman's Wharf와 union square사이는 그리 무섭지 않더군요.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구요. 하여간 꽤 맛집들도 많고 이쁜 곳이니 꼭 가보시라! 입니다. 가는 방법도 쉽고 또 시간 널널하시면 거기서 걸어서 union square와 다른 반대끝인 Financial District까지 가보는 것도 잼있습니다. 중간에 식사를 하게 되면 충분히 갈만한 거리입니다.

cable car는 노선이 두개 갑니다만 어느걸 타도 괜찮습니다.
Fisherman's Wharf를 가는게 목적이라면 말입니다. 하지만 cable car를 즐기기 위한 것이라면 조금 이야기가 다르죠. 하나는 유아용 청룡열차라면 다른 하나는 그래도 초딩용 청룡열차 수준은 되니 말입니다. ㅋㅋㅋ cable car는 마지막 포스팅꺼리로 남겨두겠습니다. :)

도착하면 어디서든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이
Fisherman's Wharf의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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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입니다. 상징이더군요.
이 곳은 19세기 후반에 제노바와 시실리 출신의 어부들이 이 지역에 들어와 어업을 시작하면서 '어부의 부두'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곳입니다. 지금은 쇼핑몰과 공연 그리고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죠. 음 한국의 여러 바닷가를 생각하심 안됩니다. 미국답게 규모가 아주.. 장난이 아닙지요.

일단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만 의외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이 동내... 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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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들 위에 저렇게 떡하니 서서 쉬고 계시더군요. 일단 사람에 대한 겁은 상실했습니다. 일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아주 건방지십니다. 응가갈기기는 머 흔한 일처럼 보이더군요. 윽! 어느 정도로 겁이 없으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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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수준이십니다.
카메라를 응시해주시는... -_-b

제가 저 동네에 산다고 하면 참 지붕달린 주차장 없음 차때문에 맘고생 참 심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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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답게 여기서 많은 크루즈를 탈 수 있습니다.
알카트라즈를 돌아본다거나 금문교 아래로 간다던가 하는 배들이죠. 당연 돈드는 것이라 안타봤습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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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배라고 광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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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실물과 상당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지요.
이런 배를 타고 바로... 그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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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감옥 알카트라즈를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안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면... 감옥이 있고. 돌아와야해...라고 말씀해 주셔서... 놀 시간도 없는데 과감하게 패쑤!

터벅터벅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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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전함이 나오더군요. 멀리서 봤을 때는 크래인으로 보였던 저 와이어가 묶인 것들은 포신이였습니다. 각잡는 와이어더군요. 그래도 한 때 조선쪽에서 밥먹고 살았던지라... 머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당연 올라가는데 돈 있습니다. 한 $7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패쑤! 주변에서 사진만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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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차대전때 짱 멋진 활약을 보였다는 잠수함이 정박해 있습니다. 역시 올라가는데 돈 받습니다. $7근처 역시나... 당연 페쑤! 보스턴에선 범선이나 그런 것들 올라가고 하는데 돈 낸 기억이 없는데... 좀 째째하단 생각 했습니다만... 머 반항할 순 없으니...

그리고 근처에 박물관들이 있는데 renewal중이기도 하고 해서 이사나와 있더군요. 그냥 창고에요. 음... 심하게 볼 것이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간 것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맛있는 것! 예쁜 것! 이런데 정신이 팔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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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접근을 막아둔 예쁜? 문이 하나 있더군요. Pier 41가기 전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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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Pier39앞이였던 것으로 기억되는 거대한 게!
엄청난 가오를 자랑하더군요. 오!!! 흠 그리고 Pier39는 쇼핑몰로 유명하다던데... 그리 살 것이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머 기념품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그냥 눈요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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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Pier마다 저런 깃발로 번호를 알려줍니다. 정말 Financial District까지 걸어갈 생각이시라면 저게 Pier 1까지 촘촘히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 듬성듬성이고 12여개 정도가 등간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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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예쁜 조각품(?)들이 많고 밴치들도 많아서 도보여행도 그리 지겹지는 않습니다.

흠 이러다 보면 배가 고플텐데요. Fisherman's Wharf에서 그래도 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Clam Chowder인데요. 길에서 사먹을 경우 짤없이 현금인데... 같은 가격에 카드도 되고 아주 맛있고 유명한 빵집이 있습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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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din입니다. 1849년에 만들었다는 본점입니다.
근처에만 가도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는데요. 다가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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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빵이... 코알라, 악어, 게 모양 빵들이...  단지 이것 때문이라면 그리 몰리지는 않겠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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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빵 만드는 장면을 바로 보여줍니다. 이 것만 해도 unique한 경험하고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가 더 첨가되면 unique해지는데요. 바로 구경하는 사람들과 정말 빵 만드시는 제빵사분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자세히 보시면 귀에 이어폰을 끼고 계셔요. 마이크도 보이죠? 보는 애기들이... "다리 하나 더 달아줘요! 집게가 커야해요" 그러면... "네네 그게 좋겠죠?" 라던가 "가제는 다리가 더 많이 있음 안되요"라던가 하는 대화를 서로 할 수 있어요. 좀 나이든 사람들은 "일이 잼있어요?" "어쩌다가 이런 일을?"하는 좀 짓굳은 농을 던져도 아주 웃는 얼굴로 잼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더군요.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이겠지만 두 분 힘드신 덕에 주변에 구경하는 수십명이 아주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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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엄청나게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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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식사가 가능한 곳과 빵이랑 기념품 파는 곳!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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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der!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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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넘입니다. 빵은 식초가 조금 들어가서 특별한 방법을 써서(코멘트 참고해주셔요. :) ) 시큼한 맛이 납니다만 맛있어요. 빵굽는 냄세가 그래서 좀 특이합니다만... 따뜻하고 아주 맛있어요. 길에서 사 드시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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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내부입니다. 저기 래일을 통해 빵이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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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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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뻐요. 상하지 않으면 정말 가지고 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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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맛있는 것들이 가득가득 그리고 저 앙증맞은 기념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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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 가시면 꼭 들리시기 바랍니다. Chowder도 꼭 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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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름 역사가 길고 잘 보존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거리에 오래된 자동차를 이용한 관광상품이 참 많았습니다. 람보르기니도 달리고 저런 구닥다라 불자동차도 다니고... 그렇지만 매력적이더군요. 오래된 버스를 타고 가능 관광상품이라던가 저런 상품이라던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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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살짝 개조 스쿠터틱한 것도 대여하더군요. 저 희안한 녀석은 그래도 GPS가 달려있고 반납하는 곳이 아주 여러 곳이라 빌려볼만 하겠더군요. 물론... 전 돈들어서 페수... -_-b 참 segway도 대여를 많이 하더군요. 나올 때는 세상을 바꾼다더니... 현실은 관광상품... 그래도 한번은 타볼만 합니다. 재미있어요. ㅋㅋㅋ (apachecon에서 공짜로 타본 드리밍...)

그리고 또 하나 꼭 가보셔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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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델리 스퀘어,Ghiradelli Square입니다. 엄청 유명한 그 기라델리 초콜릿이 태어난 곳입니다. 그 공장건물을 개조해서 레스토랑을 만들었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도 꼭 드셔보셔야죠. 그냥 조언(?)을 드리자면 엄청 맛있습니다만... 엄청 양이많습니다. 상상하는 이상으로 많을꺼에요. 더블에 초코딥까지 주문해서 먹었습니다만... 후회했습니다. 정말 많더군요. 배고프고 아이스크림 마니아가 아니면 꼭 싱글을... 머 couple로 가셨음 나눠드심 오붓합니다. ㅋㅋㅋ 하여간 저렇게 먹고 살빼겠다고 뛰는 사람들... 좀 이해안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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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조그마한 광장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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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분수가 있습니다. 아주 시원한 풍경!
그리고 밤에는 주변에서 공연도 하고... 아 square에 레스토랑들은 나쁜 선택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어느 수준이상이란 느낌이였고... 해산물 전문
McCormick and Kuleto’s Seafood Restaurant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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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이였습니다만... 아주 예뻣습니다. 역시나 빼놓고 지나갈 수 없는 코스!

그리고 피셔맨스 워프의 끝자락은 cable car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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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종점이다보니 줄이 항상 길더군요. cable car는 매달려서 가는 것이 맛이니 줄을 서는 것 보다는... 한코스 올라가서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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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타보셔도 유명한 이유는 아실 수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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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cable car는 포스팅할께요. 그냥 analog의 미덕이 듬뿍 정도로 해두죠. ㅎㅎㅎ
역 주변도 엄청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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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꼭 방문하셔야 할 커피숍은 스타벅스가 아니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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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ena Vista입니다. 아이리쉬커피를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안도 커피숍이라기보다는... 바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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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없는 바 분위기죠..
털썩 앉아서 아이리쉬커피 한잔 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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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맛있습니다.

그러니깐 피셔맨스 워프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다고 하면 추천하는 코스는 10시쯤 cable car타고 넘어와서 번스앤노블스에서 책을 좀 보다가 나와서 살짝 배회해주고 차우더 먹고 배회해주고 그리고 돌아와서 아이스크림 먹고 해산물 요리를 먹은 다음 돌아갈 때는 조금 추우니 아이리쉬커피로 마무리!! 배회하는 와중에 크루즈를 해서 구경가면 더 금상첨화구요. 쇼핑은 비추

다음 포스팅은 union square입니다. 기대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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