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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2008/05/29 04:12

Flash Video Codec 전쟁은 아직 끝이 아니다! On2 VP6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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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Flash Video Codec의 1차 전쟁은 참 싱겁게 끝이 났었습니다. 대부분 VP6 codec을 구매하면서 말입니다. 좀 쑥쓰럽기도 하고 그 전쟁에서 나름 큰 플레이어 중 하나였다고 생각되는 저로써는 생각대로 풀려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이미 꽤 지난 일이였고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아 그리고 제가 발표를 할때도 몇번 거론된 것이기도 합니다. 다음에서 동영상을 시작할 때 저랑 타조알님 그리고 헉, 세명이서 프로토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했던 것은 어떤 기술을 사용할까 였습니다. YouTube처럼 Flash를? 아니면 한국 정서에 맞는 Windows기반? 여러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서 Flash로 밀어붙였고 또 먹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고민이 codec인데... 그땐 쉽게 오픈소스로 가느냐 아니면 on2사의 vp6를 구입하느냐 였습니다. 한국에 지사도 없을때 바로 미국으로 메일 넣고 전화통화 시도! 그리고 한국에 지사가 생겼고 그 후 일사천리로 몇달사이에 진도를 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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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다음이 필요했던건 두가지였습니다.

차별화
진입장벽

나름 고화질로 무장을 하는 것으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그리고 첫 고객 프리미엄을 누리면서 다른 후발 업체들 또는 기존 업체들에게 장벽을 치는 것이였습니다. 따라오기위해 돈을 쓰는 것도 그쪽에는 부담이고 그렇다고 안따라 오기에도 애매모호한... (다음은 linux버젼의 on2 flix engine의 세계 첫 고객입니다. ㅋㅋ)

나름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꽤 잘 먹힌 전략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네이버처럼 돈이 많은 회사에겐 장벽이 되지도 못했습니다만 말입니다. (어흑)

이 재미있는 싸움은 또 어이없는 다른 쪽에서 구멍이 나고 맙니다. 지금의 어정쩡 분위기인데...  YouTube와 Apple이 H.264를 같이 밀면서 Adobe가 거기 따라가는 방향으로 정리가 되버린 것입니다. 이제 기존 동영상 업체들은 3개의 codec을 놓고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H.263 / VP6 / H.264

H.264의 경우 많은 포터블 장비에서 이미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라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게 됩니다만... CPU점유율의 문제나 H.264를 지원하는 Flash Player의 보급율등을 생각한다면 선뜻 채택하기엔 애매합니다. YouTube는 결국 H.263/H.264 거기에 swf까지 총 3벌의 변환버젼을 가지고 있죠. 그렇지만 대세는 화악 H.264가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부랴부랴 On2사가 Flix엔진에 H.264지원까지 발표하면서 그런 분위기로 가버렸죠. 다음 버젼 Flash Player나 각종 포터블에 장착될 것이라고 생각되던 VP7,VP6가 한순간에 밀려버려서... On2사 주가도 아주 환상적인 하락을 했습니다.

머 이렇게 끝이나나 했습니다만... 19일 On2사는 재미있는 Press Release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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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search 기법을 VP6에 적용하여서 빠른 움직임에 눈에 띄는 개선을 했으며 결과적으로 최대 40%의 비디오 품질 향상을 달성하였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거기다가 CPU 점유율을 30% 낮췄다고 합니다. 물론 기존 flash player에서 문제없이 재생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코딩 속도도 드라마틱하게 빨라졌다고 하는군요.

아쉬운 것은 이 기능을 사용한 새로운 encoder는 년말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 이렇게 되면 좀 계산이 복잡해집니다.
포터블 장비를 위해 H.264를 도입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웹에서는 VP6가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codec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2중의 storage를 써야하겠죠. back up의 개념으로 생각해서 여러벌 둔다고 보면 그 비용은 상쇄도 가능합니다. 이제 H.264는 지원하는 장비, 초히트 장비가 하나 필요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 기대하고 있는 것은 많습니다만...

하여간 쉽게 정리가 되진 않는군요. 역시 오래된 회사의 관록은 무시못하나 봅니다.
머 발표내용이 다 사실이라면요. (사실이겠죠. ^^)

아 발표내용에도 Daum이 아주 빠른 순서로 들어가있군요. 저희 앞에 Facebook뿐입니다. ㅋㅋ 그러고보니... 한국 업체 중에는 저희 뿐이군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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