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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 2008/05/14 03:25

또 다른 인수,합병 - HP! 소문대로 EDS를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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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통로에서 소문이 나왔고 또 c|net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HP가 EDS를 사기로 했습니다. 금액은 EDS 주당 $25로 $13.9 billion...그러니까 13,900,000,000,000원인거죠. 약 14조정도 됩니다. (헉!) 지난주 금요일 종가인 $25보다는 25%정도 더 쳐준 상태입니다. HP로써는 컴백때 질렀던 돈 보다는 작지만 간만에 크게 지른 것이고 이 인수는 올 하반기면 마무리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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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분석은 IBM에 대항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럴려면 EDS라는 회사를 살짝 아셔야 하는데요. EDS는 Electronic Data Systems의 줄임말입니다. 1962년에 설립된 아주 오래된 아웃소싱 전문 회사입니다. 84년 GM에 흡수되었다가 96년에 다시 독립한 회사입니다. 지금도 IT아웃소싱  서비스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58개국에 진출했고 종업원수만 139,000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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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이 분야의 짱인 IBM이랑 승부를 걸겠다는 이야기가 될 것인데요. 저 바닥에서는 IBM이 점유율 10%로 1위 그리고 HP + EDS는 7% 선으로 2위로 도약 Fujitsu와 Accenture를 재치게 됩니다.

이런 움직임을 다들 좋게 보는 것만은 아닙니다. EDS가 아웃소싱 중에서도 인프라 아웃소싱에 강하고 그 시장이 여러 외부 요인으로 힘들어지는 상황이라 어쩔 생각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고 cloud computing까지 바라보는 포석이라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지금 인프라쪽 하드웨어에서 HP가 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니 EDS가 붙으면 당연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한번씩은 거론하는 것은 HP가 2000년 Fiorina시절 PricewaterhouseCoopers를 흡수하려다 이익극감에 포기하고 그것을 2년 후 IBM이 아주 저가에 스읍하시고 이젠 뒤늦게 물론 아주 큰 회사이지만 EDS를 스읍하셔서 꽁무니를 쫒아다니는 듯 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찌되었든 복잡한 마음입니다.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할 때에 한참 잘 지냈던 EDS인데 말입니다. 그때만해도 지금은 siemens에 흡수된 ugs라는 3D CAD업체를 독립된 회사로 런칭해서 밀고 있던 때였습니다. 여기도 참 웃긴게.. 91년 흡수, 97년 자회사화, 99년 매각, 2001년 다시 흡수, 2004년 매각... 이런..참 웃지못할 스토리를 가지고 있죠. 제가 그 쪽과 연결고리가 있던 시점은 정확하게 2001년부터 2004년... 이런 일을 접할때마다 관계없는 업체면 시장이 어떻게 변할까만 잼있게 보면 되는데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었던 업체들은 역시나 걱정이되네요. 왠 만한 나라는 다 진출해 있는 두 업체인데... 인력은 또 어떻게 하려나 몰겠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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