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Interesting 2007/12/23 02:29MTV가 미국 음악산업은 붕괴라는데 그럼 한국은?
계기는 미디어 다음에 기사를 보다가 였습니다. 몇개의 기사를 우연찮게 며칠사이에 보게되었거든요. 일단 전에 기사에서 다루어진 미국의 상황을 아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탑클레스의 아티스트들이 기존 음반시장에서 이탈하기 시작했고 큰 흐름을 만들 조짐입니다. Madonna는 콘서트 기획사쪽으로 이동했고 Beck등은 iTunes에 기존 앨범에도 없는 음악을 곡 단위로 팔기 시작했고 Radiohead는 아에 Label계약없이 다운로드 판매부터 시작했고 이후 곧 미국에는 정식 CD가 발매됩니다. 약 1달이상의 겝이 있는 것이죠. NIN도 free agent이후 실험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 기존의 인기순위, 성공이라는 것을 가름할 수 있는 잣대들이 무력화 되었습니다. 빌보드차트 탑 10의 의미가 현실에서 인기있는 음악 탑 10이라는 의미와 더 이상 동일하지 않습니다.
- 앨범판매는 계속 하강국면에 가속도까지 붙고 있습니다.
- 앨범판매 외는 강한 상승국면입니다. 콘서트, 링톤, 라이센싱, 다운로드 등등 사업기회는 더 늘었습니다.
- 군소 마이너 레이블은 더 건강해졌습니다.
그리고 며칠사이에 만난 한국쪽 뉴스들입니다.
텔미! 원더걸스가 5만장밖에 안팔렸다는 것은 댄스가수, 비디오가수라는 측면도 무시못하겠지만 더 재미있는 것은 "성공"과 "앨범판매량"과는 정말 상관없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기 요인에는 네티즌이 있다. UCC가 있다. 3000여개의 동영상, 3000만회의 재생횟수! 결국 이제 인기란 것의 잣대도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조금 뮤지션들은 이제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앨범판매는 현실적인 성공방법은 아니고 주류에서도 멀어지는 옛날 사업방식이라는 것 말입니다. 그런데 음악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때문에 음악이 망할꺼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긴 미국에서 뜬다는 다운로드 시장이 음성적인 부분으로 많이 잠식당하긴 했겠죠. 머 어찌되었든 망하긴 하겠죠. 지금 처럼 움직인다면 지금 그 산업에 몸담은 사람들은 망할껍니다. 그렇지만 공백이 생기면 그 곳은 누군가 채울껍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지금 업계사람들이 그 업계를 책임져야 한다는건 아니니까요.
머 그렇지만 정말 성실하게 음악만 하고 싶은 지금 새로 떠오르는 부수입이 싫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역시나 MTV에서 다루었던 방법들을 적용해봄직 하죠. 다 손수처리해서 원가를 떨어뜨리거나 그리고 앨범도 아주 작게 찍어 살사람들에게 비싸게 팔거나 아니면 다른 예술분야와 접합을 시도하거나...
이런 저런 기사들을 읽다보니 역시 무언가 하나 만들어봐야 겠습니다. -_-+ 내일부터 기획서 작업이나 시작해봐야 겠네요. 지금 위에서 망해나가면 분명 틈은 열릴 것이고 포털에겐 유리한 틈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아니 확신이! 아자! 아 그러고 보니 머 다른 쪽도 마찬가지겠죠? ㅋㅋㅋ 비디오라고 머 다를까... 아 아직 비디오는 다를꺼 같아요. 거대 자본없인 엄두도 못낼 시장이니..
ps) 그러고 보니 올해 Eagles 형님들의 헉할 수치의 앨범판매와 돈 긁으심 그리고 서태지의 앨범판매와 돈 긁으심... 느낌이 좀 비슷하군요. 저쪽 동네나 이쪽 동네나... ㅎㅎㅎ
'Interes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Phone은 어떻게 이동통신산업을 날려버렸나! 그 뒷 이야기 (3) | 2008/01/11 |
|---|---|
| 오늘 접한 DRM에 대한 뉴스 두가지 - 같은 시기, 다른 방향, 다른 해법 (34) | 2007/12/28 |
| MTV가 미국 음악산업은 붕괴라는데 그럼 한국은? (4) | 2007/12/23 |
| 음악산업은 부서졌다! MTV발 미디어 산업 변혁에 관한 보고서 (5) | 2007/12/21 |
| 제리 브룩하이머! MTV와 함께 게임 제작에 뛰어들다! (0) | 2007/12/20 |
| 드리밍은 요즘 RC삼매경 : REC - 뷰티폰! (6) | 2007/12/13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