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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 2007/12/21 01:47음악산업은 부서졌다! MTV발 미디어 산업 변혁에 관한 보고서
음악산업은 부서졌다. 그러나 진화 중이다. 그럼 미래는?
아주 명쾌합니다만 도전적이고 도발적인 주제입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마무리를 하려고... (살짝 걱정이 앞서죠?)
일단 3부작은 다음의 3개의 포스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마돈나는 레이블을 버렸다. 래디오해드는 배신했다. : 2007년 음악산업은 부서졌다.
- 바이럴 비디오와 다운로드 그리고 CD판매가 급감하는 시대, 무엇이 스타를 만드는가?
- 이전의 음악산업이 죽었다면, 그 다음은?
먼저 2007년에 있었던 그리고 많은 분들이 모르고 지나갔던 사실들 중 큰 건만 뽑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8년간 이어오고 있는 음반의 판매 감소는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2006년 대비 15% 하락했습니다.
- Dreamgirls 사운드 트랙이 빌보드 앨범차트 1월 14일자 1위를 달성했습니다. 그렇지만 16년동안 가장 적은 카피를 팔고 1위를 달성했습니다. (60,000장 수준)
- Paul McCartney가 EMI를 떠나 Starbucks의 새로운 label, Hear Music으로 옮겼습니다. 그 이후 발매한 Memory Almost Full은 일반적인 판매도 했습니다만 6,000여개 이상의 Starbucks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첫주 160,000장을 팔았습니다.
- Radiohead는 신보 In Rainbows를 download방식 또는 $80의 deluxe discbox 버젼으로 발매한다고 선언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download시에는 fan이 가격을 정하도록 했습니다. 발매 결과는 comScore의 조사로는 download한 유저들 중 60%는 아무 돈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band는 부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만... 이런 큰 실험이 가능했던것은 2003년 Hail to the Thief이후 free agent상태였다고 하네요.
- Madonna는 25년간이나 유지해오던 Warner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콘서트 티켓 판매 업체인 Live Nation과 10년동안의 "360 deal"을 체결합니다. (360 deal = 음반+ 튜어 + DVD + Film +TV 등등 모든 것을 다 포함한)
- Def Jam은 직원의 6%를 해고합니다.
- Warner Music Group은 보너스 삭감을 선언합니다.
- Sony BMG, Universal Music Group등도 곧 해고+보너스삭감등 조치를 취한다는 루머가 떠도는 중입니다.
중간중간 많은 법정분쟁건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격동의 시기를 지난 것은 확실하군요. 전 Radiohead건은 좀 알고 있었습니다만 Paul이나 Madonna건들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Label들은 지배력을 잃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minor label들의 약진도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만 시장 전체 분위기를 바꿀 만한 수준은 아닌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다룬 내용은 어떻게 스타가 만들어 지는가 입니다. 예전엔 한가지 방법 그리고 매우 이해하기 쉬운 방법이 있었죠.
음악을 만든다.
앨범을 낸다.
대박판다.
잡지 커버모델이 된다.
다른 미디어로도 진출한다.
앨범을 낸다.
대박판다.
잡지 커버모델이 된다.
다른 미디어로도 진출한다.
그리고 인기에 대한 측정방법에 대한 고민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YouTube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고, MySpace를 통해 음악을 듣고, iTunes를 통해 mp3를 구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CD판매와 일부 download를 가지고 산정하는 빌보드 차트 자체도 신빙성이 없다는 이야기죠. (요즘은 Buzz라던가 많은 요소를 넣을려고 노력 중인 모양입니다.) 그런 요소들의 측정을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군요. (다음도 이런 용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죠. 용도가 전혀 다릅니다만... 이거 의외로 사용할 곳이 보이는 군요.)
그리고 많은 밴드들이 더 열린 자세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T-Pain은 앨범으로 인한 수익보다도 전화밸을 통한 수익이 더 많답니다. 적어도 돈을 버는 것이 성공이라고 한다면 예전과는 다른 game의 rule이 움직이고 있고 그 방법또한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변화되는 상황. Madonna의 건은 어떻게 보면 이제 음악을 만드는 것은 다른 주된 수입원을 움직이기 위한 동력으로 삼는 것이고 (음악주고 콘서트로 돈버는?) Beck이나 Dave matthews같은 분들은 새로운 음악을 만들자 마자 따끈따끈 식기도 전에 iTunes에 싱글단위로 판매합고 어떤 그룹은 실재 CD판매 1달전 앨범들을 온라인에 올려 다운로드받게 하기도 하고...
이런 게임의 룰이 변화함에 따라 각 major label들은 subscription 서비스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내년에 내놓을 전망입니다. 거기다 한편으로는 DRM에 의존하기도 할 것이고 또 iPod에 대항하기 위한(정확하겐 iTunes store에 대항하기 위한) 다양한 interface에 대한 지원도 넓혀갈 것입니다.
머 어찌되었든 마지막은...
"누가 알겠냐? (앞으로 어찌될지)"
라는 너무나 뻔한 답으로 3부작을 끝을 맷습니다. (앞서 걱정을 그대로 실재화해주시는! ㅋㅋ) 댓글들을 좀 살펴보면 머 당연하겠지만 "지금이 부서진거면 내년엔 파멸이다" 식의 비꼬는 글이라던가 "Kanye West의 선방을 봐라 음악이 문제다"라는 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작은 수많은 사건들을 모아놓으니 방향성이 보입니다. 역시 음악쪽도
Survivor
가 되는게 현재는 이기는 길이라는 것이죠. 이 격동기의 한 가운데 그러니깐 공룡이 죽은 것도 아니고 새로운 지배자가 결정된 것도 아닌 이 어정쩡한 시기에 공룡들은 멍하게 그리고 조용히 내년 준비를... 음악쟁이들은 어떻게든 살아 남아 승리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가능성을 타진했던 한 해였나 봅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한국을 보면 조금 갑갑합니다. 음반협이나 많은 좀 머리큰 가수들이 나와서 "앨범이 안팔려서 죽겠습니다"라고 외치긴 합니다만 세상의 변화에 너무 둔감한 것은 아닌가 그리고 지금은 생명이 다해가고 있는 사업모델을 조금이라도 길게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자신들도 해답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텐데요.
물론 예전의 80,90년대의 라디오형 가수... 음악만으로 승부하겠다!는 식의 모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지금은 지옥과 같은 상황일지 몰라도, 보통 죽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tv에도 나오고 콘서트도 활발히 하는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가끔 씨트콤도 나오고... 쇼프로 좀 뛰어 주시고..) 어떻게 보면 이미 음악이란 것은 자신들의 인기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그럼 인기를 얻기 위해 미친척 싱글을 만들어서 P2P에 자발적 업로드를 하는 개념자 분이 왜 안나타나는 것일까요? (혹시 개념자는 얼굴은 무개념... -_-; ㅋㅋㅋ)
이런 변화의 바람은 머 곧 한국에도 들이닥치겠죠. (막는 것도 한계는 있을 터이니...Radiohead의 음반도 공짜로 다운받는 마당에... )
그리고 곧 저런 바람은 영상물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합니다. 아쉬운 것은 영상물은 아직 제작 단가가 -_-; 상대적으로 초고가여서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리겠죠.
어찌되었든 새로운 미디어, 새로운 소비패턴에 적응하는가 낙오하는가!
정말... 사느냐 죽느냐! 살아 남는 것이 승자!
그리고 그 새로운 소비패턴에서 주목할 점은... 앨범판매만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말입니다.)
ps1) 머 그렇긴 하지만 저런 문제가 심각하기로는 한국을 따를 곳이 없는데 왜 쌈빡 반짝 해법들을 시도하는 곳은 미국인지.... 말하기 좋은 비디오형 가수들은 CD찍는 돈 아껴서 그냥 mp3뿌리고 인기 얻는게 더 좋을텐데... 그럴려면 역시나 인기의 측정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은 듭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듣는게 집계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나마) 합법적으로 돈을 많이 (앨범에) 쓴 것이 주된 인기척도 이니까요. 그렇게 보면 인터넷 포털이 만드는 차트가 더 공신력이 있겠습니다. (-_-v 오 해보자고 해야지. tv팟 이 주의 hot music video chart!)
ps2) 그래도 저 시기가 동영상에도 온다면 그 시작은 뮤직비디오와 애니가 되지 싶습니다. 다 그걸로 버는 돈보다 그 외적인 다른 사업모델을 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한 분야니까요.
ps3) 음반이 많이 안팔려도 좋다가 아닙니다. 좋고 나쁘고는 부차적인 문제이죠. 일단 사느냐 죽느냐 문제 앞에선 말입니다.
ps4) 결국 길목장사가 짱입니다. -_-b tv팟 잘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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