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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 2006/07/04 23:41요즘 본 DVD#1 Bottle Rocket
요즘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어떻게 밤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원래 주말부부 특성상...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커다란 서점가는 재미도 없다보니... 회사에서 빌려준 오피스텔에 박혀서 사놓고 못봤던 DVD를 꺼내보고 있습니다. (월드컵때 파견이라 천만 다행입니다. ^^;)
몇개를 봐서... 하나씩 포스팅할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선택된 녀석은 "Bottle Rocket"입니다.


아마도 DVD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아주 초기였던거 같은데, 그 때만해도 해마다 "Collector's Choices" 같은 명목으로 여러 타이틀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겠지만... 왠지 관심이 뜸해지더군요. 타이틀이 좋다고 영화가 좋은건 아니니깐요. 여전히 위력을 떨치던 Criterion에서 나왔던 Rushmore. 영화가 좋다고 산건 아니였고 순전히 차트를 보고 산 것이였습니다. 그렇지만... 보자마자 "어 저런 Comdey도 있구나" 했었습니다. 왠지 느슨하고 뚝 떨어져서 바라만 보는 듯한 화면들, 조촐한 화면들 그렇지만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머 원래 가리던 편은 아니였지만 너무 재미있더군요. 그러고 곧 영화잡지에서도 마구 광분했던... The Royal Tenenbaums와 그 후에 나온 별로 영화만큼 평가를 못받은 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가 나왔습니다. Royal은 얼렁 구해서 보고 더 광분했었고... Steve Zissou는 DVD를 것두 Criterion Collection으로 사두고 보지 않다가 미국에 갔을때 cable로 봤습니다. 역시 너무 궁금하더군요. 이 아저씨의 초기작은... 결국 Bottle Rocket을 늑깍이로 사서 봤습니다.
머 예상대로 이 아저씨의 초기다운 영화였습니다. 가벼운 comedy이고 지저분한 유머도 없습니다. 조용조용.. 마지막이 반전이라면 반전이지만 사실 반전스럽지도 않은... 그리고 약간 덜떨어졌다고 밖에 다른 말이 생각안나는 귀여운 주인공들... 줄거리로 요약하면 너무 재미없어지는..
imdb의 tag line이 이만큼 잘 어울리는 것도 별로 못본거 같습니다.
They're not really criminals, but everybody's got to have a dream.
개인적으론 강추입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멋진 영화입니다. Wes의 영화가 좋다면 당근 광분할 영화입니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의외의 수확,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어떤 분들의 대뷔작이기도 했습니다.
저만 몰랐는지 몰랐지만 Luke Wilson, Owen Wilson(작년의 웨딩 크레셔)의 대뷔작이더군요. 더 잼있는 건 거기 출연한 Andrew Wilson의 producing으로 이 영화가 만들어 졌고(물론 출연도 했습니다.), 각본에는 Owen이 참여한 것입니다. 우연히 성이 같은 것이 아니고 이 세명은 형제입니다.
볼드윈가 정도만 대충 머리에 넣고 있었던지라... 별반 형제들이란 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The Wilsons는 정말 장난아닌 제주들을 가지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Owen은 Wes의 기존작에 모두 작가로도 참여하고 있더군요. 이런이런...
잼있는 배우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이... 화악 달라보이더군요. 자~ 앞으로 follow up해야할 사람들 목록에 Wilsons도 첨가. ^^;

왼쪽에서 부터 Wes, Owen, Luke 그리고 Andrew입니다. 대뷔는 Andrew가 가장 빨랐지만 재능은 Owen이 가장 최고인거 같습니다. 하긴 그걸 알아본 Andrew 그리고 Wes와 같이 making했다는 것이 Andrew는 사업가적 자질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군요. 이 형제가 다시 모여 한탕한...The Wendell Baker Story도 보고 싶은데... 어케 구할수가 없군요. 왠 덴마크에서만 발매.. 얼렁 미국에도 나오길...(쩝 한국은 불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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